한미 연합훈련 축소 결정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을 두고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21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문제를 이유로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야당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이 대통령이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강릉에서 열린 당 지도부 회연에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존중을 표했으며, 우리 스스로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이러한 행보가 견고한 한미 동맹과 강력한 자구적 국방력을 바탕으로 전쟁의 위험을 낮추고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책임 있는 평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대표는 동맹국과의 군사 훈련 일정이 우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기는 듯한 모습이 국가 통수권자로서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이번 발언을 '전례 없는 도덕적 승리'라고 비꼬며, 정부가 안보와 외교, 경제를 모두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야당이 안보 불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한미 동맹과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결정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왜 한국 대통령만을 공격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