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2026년 9월 10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날 서울 증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인 끝에 코스피(KOSPI)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72포인트(0.25%) 하락한 7,033.92로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약 4억 1,840만 주를 기록하며 완만한 수준을 보였으며,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곧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향하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이것이 미 연준의 금리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소폭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같은 배터리 및 정유 관련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승하며 상대적인 견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2.49조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시장의 하락을 주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순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