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미국 민주당 내 극좌 성향 후보들의 약진으로 인해 정당의 근간을 흔드는 '분열(Schism)'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6일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베테랑 민주당 전략가인 제임스 카빌(James Carville)과 알 헌트(Al Hunt)가 최근 뉴욕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조란 마무다니(Zohran Mamdani) 시장의 지지를 받는 후보들이 승리한 것을 두고, 더 이상 기존 민주당의 가치와 함께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카빌은 최근 당선된 일부 후보들의 행보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심지어는 정당의 공식적인 '분열'까지 언급하는 파격적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특정 후보들이 미국의 상징인 성조기와 인종 간의 화합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 '나는 저들과 같은 당에 있을 수 없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카빌은 이스라엘의 존재 권리를 부정하는 정치적 입장에는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며, 정당 내의 '거대한 천막(Big Tent)' 정신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극좌파 후보들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빌려 활동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의 가치와 결을 달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와 같은 인물에 대해서는 정치적 갈등이 있었더라도 결국 당의 일원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이번에 등장한 새로운 세력에 대해서는 그 가능성을 낮게 보았습니다. 이러한 내부 갈등이 다가올 선거에서 공화당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